니파인애플무봤나

어젯밤 자기 전에 실수로 밥굽남님의 유튜브를 봤어요. 뼈 곰탕을 드시는데 주신 배를 끌어안고 힘들게 참았네요 ㅠ 밥굽남님 유튜브를 볼 때면 항상 궁금해지는 게 있어요. 저 커다란 조리용 요리 핀셋, 젓가락에 비해 쉽게 척척 음식을 뒤집어내고 한입 크게 드실 때면 손가락에 닿을 듯이 크게 가득 짚어서 입에 와앙 야무지게 넣으시곤 하죠. 야성적(?)인 비주얼도 다른 방송과 차별되는 점이지만 저 핀셋 이 가장 큰 트레이드 마크가 아닐까 해요. 잘 밤에 라면은 후회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대신 조리용 요리 핀셋을 주문했어요 :) 구매를 위해 여기저기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건 조리용 요리 핀셋은 따로 기획돼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었다는 사실이에요. 너무 딱 맞는 느낌이라 당연히 제품이 있는 줄만 알았는데... 여하튼..

매일 쓰게 되는 키친타올 씽크대에 넣어놓자니 불편하고 꺼내놓자니 걸리적거리고 세워놓자니 떨어지고 증말 애물단지가 따로 없어요 휴지처럼 걸어 놓는 식이 있겠거니 하고 찾아보니 역시나 있었어요! 바로바로 키친타올걸이! 소듕한 싱크대에 나사 자국을 차마 남길 수 없어서 거는 형태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사서 막상 걸기 전에 혹시나 두께와 맞지 않을까 봐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딱 맞네요! 싱크대들의 벽면 두께는 모두 비슷한 걸까요? 기름을 좋아하는 튀김순이로써 키친타올 만큼이나 자주 쓰는 기름종이도 함께 걸어보았어요. 음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이대로 걸어 두어도 괜찮지만 궁금해서 다른 곳에도 걸어봤어요! 서랍장에도, 여닫이에도 걸기가 가능하네요! 걸이 부분이 얇은 편이라 원래 있는 틈 사이로도 충분했어요 내구성..

이제 막 20살이 되었을 때, 애플의 미니멀리즘을 접하고 마음도 생각도 짐도 미니멀리스트를 꿈꿨어요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집에도, 차에도 내 몸 하나 누일 곳 없는 없이 꽉 채워 버리는 어엿한 맥시멀 리스트로 훌륭하게 자랐어요 가뜩이나 이것저것 사서 모으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또 정리는 귀찮아해서 여기저기 정리 안된 채로 점점 쌓여만 가요 눈에 거슬리고 치워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계속 방치하다 보니 어느덧 손대기 힘들어져서 방치하는 악순환의 반복 ㅠ 새해를 맞이해서 한 곳씩 정리해나갈 마음을 먹고 자동차 트렁크 정리함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 처음 도착한 모습 상세페이지를 대충 보고 사는 바람에 네모난 사각형일 거라 생각했는데 납작하게 온 모습을 보고 조금 당황했어요 일단은 하나씩 모양을 만들..

친구 집에 맥주 마시러 갔다가 처음 만나게된 고블린 잔 맥주는 식당에서 주는 카스가 적힌 투명 유리컵이나 집에서 쓰는 손잡이 머그컵으로 그냥 먹었는데 고블렛 잔을 쓰니까 조금 더 차린 느낌이더라고요 표면 굴곡 덕분에 와인잔에 비해서도 디자인도 더 있어 보이고 입에 닿는 느낌도 생소하면서도 고급스러웠어요 보통 컵과 비슷한 가격으로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친구의 얘기를 듣고 저도 집으로 와서 구매를 위해 조금 찾아보았어요 고블렛 잔은 단순히 표면에 문양이 있는 컵이 아니라 손잡이의 두께와 컵의 벽면 각도에서 정해 지도라고요 고블렛 잔, 체온으로 향을 살려주는 손잡이 고블렛 잔의 전체적인 형태는 와인잔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하지만 손잡이가 와인잔에 비해서 두꺼운데요 손잡이가 두꺼운 이유는 사용자의 체온을 ..

저는 트위치나 유튜브로 오킹님이나 ASMR 먹방을 자주 보는데요 볼때마다 욕심나는 그것! 하얀색 먹방용 장갑이에요 젓가락으로 먹는 모습이 익숙해서 그런지 한손 가득 음식을 잡고 크게 와앙! 먹는 모습이 너무 맛깔스러워요 주말에 치팅으로 비빔면에 삼겹살을 생각하며 그 장갑으로 한번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찾아보니다니 하얀색 고무장갑은 두종류! 라텍스 장갑과 니트릴 장갑이 있더라구요 이 두 장갑은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라텍스 장갑, 라텍스 장갑의 재질은 천연 고무에요 손에 착 달라붙는 밀착력이 좋아서 손으로 정교한 작업을 할때 아주 편리해요! 코로나 시즌이다보니 의료용이나 매표소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재료 구하기 힘들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어요 ㅠ 다만 천연 고무에서 ..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으로 시작해서 대학교도 같은 과를 다니는 송이의 생일이 다가왔어요 :) 코로나 때문에 고향가기도 어렵고 친구들도 오기가 어려워서 송이의 생일이 쓸쓸해질것 같아서 조금은 번거롭지만 레터링 풍선으로 특별한 생일을 준비해보기로 했어요 송이가 알바 가있는 동안 유튜브 보며 한땀한땀 크림을 발라 케이크를 먼저 준비하고 그다음에 문을 열자마자 놀랄 수 있도록 천장에 붙여놓을 레터링 풍선을 준비했어요 큰 풍선 안에 작은 풍선을 넣은 버블 레터링 풍선이 이쁘지만 힘드니까 풍선에 스티커만 붙인 그냥 레터링 풍선과 섞어서 꾸몄어요 그냥 레터링 풍선은 바람을 먼저 넣은 후에 같이 주문한 카피 스티커를 풍선 붙여서 손쉽게 완성이에요 이 영상을 보면서 순서로대 만들어 보았어요 버블 레터링 풍선은 처음 도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