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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 넣어도 어쩐지 재즈가 들리는 기분, 고블렛잔

니파인애플무봤나 2021. 2. 10. 12:24

친구 집에 맥주 마시러 갔다가

처음 만나게된 고블린 잔

 

맥주는 식당에서 주는

카스가 적힌 투명 유리컵이나

집에서 쓰는 손잡이 머그컵으로

그냥 먹었는데

고블렛 잔을 쓰니까

조금 더 차린 느낌이더라고요

 

표면 굴곡 덕분에 와인잔에 비해서도

디자인도 더 있어 보이고

입에 닿는 느낌도 생소하면서도 고급스러웠어요

 

보통 컵과 비슷한 가격으로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친구의 얘기를 듣고

저도 집으로 와서

구매를 위해 조금 찾아보았어요

 

고블렛 잔은 단순히 표면에

문양이 있는 컵이 아니라

손잡이의 두께와

컵의 벽면 각도에서

정해 지도라고요

 

 

 

 

 

 

 

 

고블렛 잔,
체온으로 향을 살려주는 손잡이 

고블렛 잔의 전체적인

형태는 와인잔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하지만 손잡이가 와인잔에 비해서 두꺼운데요

 

손잡이가 두꺼운 이유는

사용자의 체온을 음료로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그래서 온도에 민감한 와인잔과 구분되고

맥주나 위스키를 마시는데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고블렛 잔,
향을 퍼트리는 잔의 형태  

고블렛 잔의 벽면은 밖으로 약간 벌어진 형태예요

그래서 손잡이 모양은 동일하지만

안쪽으로 살짝 오므라진 형태인

튤립잔과 구분돼요

 

밖으로 벌어져 있다 보니 마실 때

코에 닿는 향이 퍼져서 약하게 해 줘요

 

그래서 향이 강한 에일과 위스키에 적합해요

 

반대로 튤립잔의 경우에는

향이 코로 모이는 형태기 때문에

맥주 중에서도 향이 약한

라거 계열에 잘 어울린다고 해요

 

스텔라 잔이 튤린잔으로 유명하니까

마트에서 행사할 때 한 개 쟁여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