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20살이 되었을 때, 애플의 미니멀리즘을 접하고 마음도 생각도 짐도 미니멀리스트를 꿈꿨어요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집에도, 차에도 내 몸 하나 누일 곳 없는 없이 꽉 채워 버리는 어엿한 맥시멀 리스트로 훌륭하게 자랐어요 가뜩이나 이것저것 사서 모으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또 정리는 귀찮아해서 여기저기 정리 안된 채로 점점 쌓여만 가요 눈에 거슬리고 치워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계속 방치하다 보니 어느덧 손대기 힘들어져서 방치하는 악순환의 반복 ㅠ 새해를 맞이해서 한 곳씩 정리해나갈 마음을 먹고 자동차 트렁크 정리함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 처음 도착한 모습 상세페이지를 대충 보고 사는 바람에 네모난 사각형일 거라 생각했는데 납작하게 온 모습을 보고 조금 당황했어요 일단은 하나씩 모양을 만들..